칼럼 I 한국인의 걱정 질병 당뇨 1편
요즘 당뇨병 환자 증가 추이를 보면 ‘당뇨 대란’이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대한당뇨병학회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0’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고, 공복혈당만을 진단에 사용할 경우 당뇨병 유병률은 14.5%로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며, 65세 이상 성인에서는 10명 중 3명(30.1%)이 당뇨병이라고 밝히고 있다.
발병 연령이 젊어 지는 추세이고, 당뇨 환자의 절반은 스스로 당뇨병인지 모르고 있어 치료조차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고생하게 되는 당뇨는 한국인에게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질병으로 꼽힙니다 .
스스로 당뇨병인지 인지조차 못해
[연령대별 당뇨병 인지율]
만 30세 이상 당뇨병 인지율은 2013-2015년 61.0%에서 2019년 65.2%로 4.2%p 증가하였고, 치료율은 54.8%에서 60.8%로 6.0%p 증가하였음. 2019년에 유병자 기준 당뇨병 조절률은 26.0%로 당뇨병 유병자 4명 중 1명만이 혈당이 조절(당화혈색소가 6.5% 미만)되는 것으로 나타났음(그림 1).
당뇨가 두려운 이유
[당뇨병 환자, 非당뇨 환자보다 췌장암 발병률 52%↑]
[출처: 메티컬 투데이 2023-01-04]
당뇨병을 가진 환자가 당뇨가 아닌 환자에 비해 췌장암이 발병될 확률이 5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희승‧방승민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표본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당뇨병을 진단받은 8만 8396명의 사례군과 같은 수의 비사례군(비당뇨 대조군)을 대상으로 1:1성향점수매칭을 실시해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췌장암의 발병률은 당뇨군이 비당뇨군에 비해 5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군은 당뇨병 진단 이후 기간에 따라 췌장암 발병 위험이 다르게 나타났다. 췌장암의 위험성은 장기 당뇨군이 신규 당뇨군보다 더 높았다.
[당뇨로 유발될 수 있는 합병증]
출처: 대한당뇨병학회(https://www.diabetes.or.kr/general/info/info_03.php?con=2)
한국인, 당뇨병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40년 사이 국내 당뇨병 환자가 10배나 증가한 데는 인종적 요인과 사회·경제적인 현상이 맞물려 있습니다. 당뇨병은 높은 혈당 수치가 오래 지속되는 대사 질환인데, 한국인은 선천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생산 능력이 부족합니다.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의 크기와 용량이 서양인에 비해 작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식습관이 급격하게 서구화됐습니다. 소형 자동차가 1~2명을 태우고 다닐 때는 괜찮다가 승객 4~5명을 태우고 짐을 잔뜩 싣고 달리면 문제가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 인슐린이 생산되지 않음
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 인슐린 소량분비 또는 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음
당뇨병은 그 기전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한 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이라고 하고, 인슐린 분비기능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경우를 제2형 당뇨병이라 합니다. 제1형이냐, 제2형이냐에 따라 치료와 관리에 있어 여러 차이가 있으며, 당뇨병 전체 환자의 90%가 제2형 당뇨병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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